게임 소개
마이 타임 앳 포샤는 다음 글에서 다룰 마이 타임 앳 샌드록의 전작입니다. 스팀에서 힐링 게임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이 플레이 했고 2021년에는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하여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11,000원에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제가 플레이 해본 PC버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아버지의 공방을 물려받은 주인공이 포샤라는 작은 마을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공방을 운영하는 타이쿤 게임의 형식이지만 던전을 탐사하거나 낚시나 요리를 하고 광산에서 채광을 하는 등의 여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몇몇 던전이나 건물을 제외한 필드는 오픈 월드로 만들어져 있어서 맵 곳곳을 누비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농촌 힐링 게임 "마이 타임 앳 포샤"를 소개하고 필수 모드들과 제제의 공략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플레이 특징
이 게임은 공방을 운영하는 타이쿤 게임의 시스템을 일부 차용했습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용광로를 만들어서 공방의 작업에 필요한 재료를 직접 만들고 그라인더같은 가공용 기계를 만들어서 재료들을 가공해서 사용합니다. 이런 제조부터 가공까지의 공정을 수작업하다가 반자동을 거쳐 완전 자동화를 하게 됩니다. 공방 활동에는 플레이어 말고도 몇몇 라이벌들이 있기 때문에 매년 공방의 순위를 발표하고 보상을 주기도 합니다.
포샤에는 넒은 들판과 동굴, 광산과 사막 등 다양한 지역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퀘스트를 하며 이런 지역들을 개방하고 이곳에서 낚시나 채집, 사냥으로 공방의 제작이나 호감도작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습니다.
광산에서는 곡괭이나 전동드릴로 채굴을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광석이 나오지만 구세대의 유물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유물들은 박물관에 가져가면 복원기를 통해 복원시켜 집을 꾸미는 데에 쓰거나, 나중에 생길 박물관 전시실에 전시할 수 있습니다.
포샤에는 몬스터가 나오는 던전이 있습니다. 필드에도 몇몇 몬스터들이 다닙니다. 플레이어는 이런 몬스터들과 싸우기 위해 총같은 원거리 무기, 공격 속도가 빠른 단검, 리치가 긴 장검, 맨손 격투를 위한 글로브 등 다양한 장비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방어구를 제작하거나 던전에서 파밍할 수 있습니다. 던전에는 간단한 퍼즐 요소가 있어 단조로울 수 있는 던전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포샤의 NPC들은 각자의 가족과 서사가 있습니다. 메인스토리가 진행되면서 NPC들의 이야기도 함께 진행되고 행동이나 거취도 변화합니다. 플레이어는 마음에 드는 NPC에게 선물을 주고 이벤트를 진행하여 연인관계에서 결혼까지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결혼 후에는 배우자가 플레이어의 집에서 함께 살며 아침식사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특정 아이템을 사용하면 아이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추천 필수 모드
NEXUS MOD 마이 타임 앳 포샤 포럼에 다양한 리텍스쳐와 편의성 모드들이 있습니다. 리텍스쳐는 취향에 맞게 원하는 캐릭터의 모드를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편의성 모드 위주로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모드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JustSomeCheatMods : 이 모드는 아이템을 한 칸에 999개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스택의 한계치를 늘려줍니다.
2. More Commerce Orders : 이 모드는 게시판에 붙는 공방이 수주할 수 있는 의뢰가 더 많아지도록 합니다.
3. Inventory Gift Highlights : 이 모드는 NPC에게 호감도작을 할때 인벤토리 안의 선물들이 해당 NPC의 호감도를 얼마나 올려주는지 색으로 표시해 줍니다.
4. Storage Anywhere : 이 모드를 설치하면 광산에서 발굴을 하다가 배낭이 가득 차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올 일이 없습니다. 집으로 와서 상자를 열지 않아도 어디서나 집에 설치한 상자의 인벤토리에 배낭의 집을 옮길 수 있습니다.
5. Socialize : 이 모드는 아이템에 커서를 올리면 해당 아이템을 좋아하는 NPC와 싫어하는 NPC를 표시해 줍니다.
다회차가 싫은 게이머를 위한 추천 공략 루트(일부 스포가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모드로 여러 사람과 결혼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여러 번 플레이를 하면 모든 이벤트를 볼 수 있지만, 세이브 파일이 망가지거나 버그가 생기기도 하니 꺼려지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공유하는 제제의 공략! 하나의 캐릭터로 인기 캐릭터들의 이벤트를 최대한 많이 보고 싶은 유저를 위한 제제의 추천 공략 루트! (개인적인 의견 100%) 호감도 이벤트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나 호감도 이벤트를 놓치면 볼 수없는 건물이나 엔피시의 행동을 모두 수집해 봅시다.
첫 번째 공략 대상은 마을의 의사인 "허 선생"입니다. 이 캐릭터는 근처에서 주울 수 있는 약초나 간단약 회복용 아이템만 줘도 호감도가 쑥쑥 오르기 때문에 1년 차에 공략하고 결혼하는 것이 매우 쉽습니다. 먼저 공략한 후에 1년차 가을 축제가 지난 후에 헤어지고 다음 공략 상대에 집중하면 됩니다.
두 번째 공략 대상은 무조건 "에밀리"입니다. 에밀리의 호감도 이벤트인 호박공주 이벤트를 마치면 커다란 호박 집을 줍니다. 이 이벤트는 1년 차의 가을 축제 이후 발생하는 "신비한 씨앗" 퀘스트에서 연계됩니다. 에밀리와 연인 관계인 채로 2년 차 가을 축제에 참가하면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후에 호박 방을 만들기 위해서 50,000 골드가 필요하니 준비해 둡시다.
주의할 점은 에밀리의 공략이 끝나기 전에는 메일 퀘스트를 많이 밀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 게임은 퀘스트의 진행도에 따라서 NPC의 행동이나 거취가 달라집니다. 에밀리의 공략 전에는 돈을 벌고 앞으로 공략할 캐릭터들의 호감도 작을 하면서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 번째 공략 대상은 "아디트"입니다. 이 캐릭터는 왜 공략하는지 궁금할 수 있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메인퀘스트 진행에 따라 공략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미리 공략을 해야 하고, 결혼 후에 특별한 선물을 줍니다. 말하는 곰돌이 인형을 받을 수 있는데 관심이 없다면 패스합시다. 메인퀘스트 올 소스 AI 이후로 공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전에 결혼까지 해 둡시다.
네 번째 공략 대상은 "필리스"입니다. 인기가 정말 많은 캐릭터입니다. 필리스는 앞선 두 캐릭터와 반대로 메인퀘스트가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나서 공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해금되는 다양한 지역들 중에, 다리 건너편의 마을이 생기면 그때 고백해서 연인이 됩시다. 그럼 얼마 후에 의사인 허 선생의 퀘스트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따라가다 보면 필리스에게 멋진 진료소를 차려줄 수 있습니다. 필리스에게 진료소를 지어주면 플레이어와 헤어진 후에도 필리스는 그 진료소로 출근하게 되고, 허 선생과는 다른 스킬 포인트 초기화 시술을 해 줍니다.
다섯 번째 공략 대상은 "진저"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이 타임 엣 포샤에서 제일 미인인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병약해서 밤에만 나오는 데다가 호감도를 올리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앞의 공략 대상들을 공략하면서 틈틈이 대화도 하고 선물도 주면서 호감도작을 해두어야 합니다. 진저를 공략할 때에 주의 점이 있습니다. 진저도 아디트와 비슷하게 5년 차 이후에는 공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전에 결혼합시다. 그리고 5년차가 되면 진저만의 이벤트가 뜨기 때문에 5년차까지 결혼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저와 결혼하기 위해서는 진저의 아버지인 시장 게일과 오빠인 거스트 등 많은 주변인의 시험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공방의 랭킹을 1위로 만들고 집을 3단계로 업그레이드하고 진저의 가족들이 하는 모든 질문의 정답을 맞혀야 합니다. 한 가지 더, 진저에게 줄 나비 머리핀을 하나 준비해 둡시다.
5년 차에 진저와의 결혼 이벤트를 다 봤다면 그다음은 진저의 오빠인 거스트와 자경단인 알로, 기술자인 민트, 앨리스나 소니아 같은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롭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초반의 돈 버는 방법
초반의 돈 버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초반에는 무조건 낚시를 하는 것이 제일 돈이 잘 벌립니다. 낚싯대를 들고 바다로 강으로 낚시를 갑시다. 그리고 포샤는 매일 아이템의 시세가 변하기 때문에 비싼 물고기는 창고에 모아두었다가 비쌀 때 팔면 더 많은 골드를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이 하루에 물건을 사주는 금액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수십 개씩 팔 수는 없다는 점을 명심합시다.
어느 정도 메인 퀘스트가 진행되어 다리 건너의 마을의 교역소가 문을 열고 마을에 항구가 생겼다면 두 곳에서 황금 인삼을 팝니다. 이때부터는 골드를 벌기가 아주 쉬워집니다. 작업장을 업그레이드시켜서 고급 트랩을 만들어서 황금 사과와 황금 인삼을 넣고 설치하고 다음 날 확인합니다. 금뿔 알파카가 걸려있으면 잡으시고 팔면 됩니다.
무한 광산 노가다를 위한 쉽게 구하는 추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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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국물 (Tasteless broth) |
체력 15 회복 | 육류(생선x) + 양념류(향신료, 소금, 설탕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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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뭇국 (Golden Radish Soup) |
체력 20% 회복 | 황금 연어 + 무 + 꿀 + 생강(Ginger) |
고기 국물은 초반부터 만들기가 아주 쉽기 때문에 체력이 적은 초반부에 대량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육류인 고기는 들판에서 돌아다니는 알파카를 잡으면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던전이나 동굴에 들어가면 고기만 있으면 고기 양념 없이도 고기 국물을 제작할 수 있는 냄비가 있는데, 가지고 있는 고기가 있다면 여기서 최대한 많이 만들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냄비는 사용하다보면 불이 꺼져서 쓸 수 없게 됩니다.
황금 뭇국은 체력이 몇 백을 넘기는 중후반부에 만들어 먹으면 편리한 요리입니다. 낚시로 비교적 쉽게 얻는 황금 연어와 소피 할머니의 식료품 가게에서 살 수 있는 무와 꿀, 생강을 넣으면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재배함으로 농사를 하는 유저는 무를 재배해도 됩니다. 꿀과 생강을 사지 않고 직접 구하려면 나무를 베어서 꿀을 얻거나, 하수도 유적 근처에서 생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평점과 요약
제제의 평점 : ⭐⭐⭐
번역이 약간 엉성한 면이 있었지만, 농촌 힐링 게임이 취향이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입니다. 최근에는 스팀에서 할인도 많이 하기 때문에 할인하는 시기에 구매하신다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다회차로 플레이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한번에 최대한 많은 로맨스 이벤트를 보실 수 있도록 제제의 공략을 써 봤습니다.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음 편에서 소개할 마이 타입 앳 샌드록을 플레이할 예정이라면 마이 타임 앳 포샤도 추천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 방침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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